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3일 뇌과학연구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 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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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선수 건강 증진과 재활,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전반적인 의료 사항을 돕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인적, 물적 자원 교류 ▶교육과 행정에 관한 자료 및 정보 교류 ▶장애인 체육 발전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항 ▶지역 발전 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

최혜영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길병원이 갖춘 우수한 진료 및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장애인 선수의 건강 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혜자 사무총장은 "장애인 선수들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 같은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05년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생활체육 활성화와 선수 양성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 법인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패럴림픽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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