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조승인 획득을 통해 이 회사는 26개월 만에 2공장에서만 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총 3개의 제조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건설 당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된 2공장은 총면적 8만1천945㎡ 규모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한다. 기존 바이오 의약품 공장들이 단일공장 기준 4개 혹은 6개 배양기를 설치 운영해왔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10개의 배양기를 설치해 생산효율(연간 15만2천 L 규모)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장이다.

회사 측은 2공장은 반도체 공장 시공에 적용되던 3D 모델링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축척된 품질관리 역량을 통해 단 기간에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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