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한국관세물류협회, (사)한국국제상학회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외 e-커머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과 해상 물류기업, 선사,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및 행정기관의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e-커머스 클러스터에 대한 다각적인 차원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소개된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IPA 신규 사업으로, 대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직구, 역직구) 규모 확대에 따라 2019년 공급될 아암 물류2단지 약 105㎡의 터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세관 통합검사장을 비롯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카페리 국제여객터미널이 2019년 말 들어설 예정으로 대중국 해상특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속성을 요하는 전자상거래의 특성상 짧은 물류 동선과 빠른 통관시간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IPA 관계자는 "해상특송은 항공운송료 대비 76% 절감효과를 갖고 있다"며 "가격·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및 운영사 집적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해상운송 특화단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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