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26일부터 6월 3일까지 9일간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열린다.

요트·보트를 포함해 총 66척의 선박과 40여 가지의 다양한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풍성한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배타고ZNOE, 신나고ZONE, 렛잇고ZONE의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배타고ZONE’에서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승선 체험이 진행된다. 크루저·고급·파워보트, 유람선 및 황포돛배, 낚시어선, 셔틀선(전곡↔제부), 대형 비너스 유람선, 행정지도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승선 체험권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행사장 내 승선체험매표소 또는 뱃놀이 공식 모바일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 접속하면 구매 가능하다.

‘신나고ZONE’에서는 무대 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렛잇고ZONE’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육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에어바운스 서핑보드, 인플랫슈즈, 수중범퍼카 등으로 구성되며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주말마다 진행되는 퍼레이드 프로그램은 여느 테마파크 못지않은 규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에서 40여 척의 배들이 펼치는 해상퍼레이드는 해경 기함 도열과 함께 드론으로 LTE 생중계되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힐 전망이다.

육상에서 펼쳐지는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은 고대무역선, 신라시대 무역상인, 당성 사신단, 요트, 카니발 무용수까지 다채로운 테마파크 퍼레이드로 꾸며진다. 과거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부터 현재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인 화성의 모습을 화려한 퍼레이드로 만나 볼 수 있다.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인 ‘제토베이터&플라이보드쇼’는 높은 수압을 이용해 물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주말마다 1일 2회 진행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행사장이 넓어졌다. 제부도와 전곡항을 왕복하는 셔틀선이 일일 8회 운행되며, 제부도 연안을 즐길 수 있는 제부페리호 유람선도 체험할 수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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