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관광 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이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연다.

고양형 관광 두레 사업은 세 가지다. ▶행주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가미한 버스킹 공연,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행주리버마켓 ▶옷장 속 잠자고 있는 한복을 기부받아 리폼해 장신구, 기념품 등을 만들고 헤어뷰티, 메이크업 등과 연계한 한복 업사이클링 ▶일산 열무 비빔밥, 파프리카 샐러드, 색채 토마토 스파게티 등 고양시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메뉴 개발과 캐릭터 도시락 출시 사업이다.

시는 설명회 이후 이 사업에 참여할 공동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의사가 있는 개인 또는 민간단체는 다음 달 22일까지 두레PD에게 이메일(gumis@hanmail.net)로 제안서를 내면 된다.

관광 두레 사업이란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리더인 두레PD와 주민이 함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3월 문화체육관광부 제6회 관광 두레 사업에 선정됐다. 두레PD에는 송금희 씨가 선발됐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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