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관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입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로, 모집 대상은 전용면적 50㎡ 이하 30가구, 50㎡ 초과~85㎡ 이하 15가구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9번의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가구 수는 당동1단지 30가구, 송정A1블록 120가구이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21~26㎡형, 임대조건은 가군(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의 경우 보증금 189만~233만 원, 월 임대료 3만7천850~4만6천730원이며, 나군(일반 등)의 경우 보증금 1천436만~1천768만 원, 월 임대료 10만3천790~12만7천710원이다.

신청 자격은 각 모집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이며, 총 자산기준 1억7천800만 원 및 자동차 2천545만 원 초과 시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인의 소득자산 확인을 거쳐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게 되며, 예비 입주자는 대기 순번에 따라 LH와 계약 후 입주하게 된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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