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청 앞 이문안저수지공원의 명칭을 ‘이문안호수공원’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문안저수지는 1945년 농업용수 저장을 위해 조성된 이후 주변의 도시화로 농업 용도가 폐지되면서 농업을 위한 저수 기능이 상실돼 명칭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는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명칭으로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해 8개월간의 공사 끝에 획기적인 수질 개선과 함께 바닥분수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6억4천만 원을 들여 그늘목 식재, 수목 벤치와 횡단 목교 약 100m를 상반기 중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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