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사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4일 오전 9시께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촛불민심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을 세웠지만 인천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제 지방정부까지 바뀌어야 진정한 정권교체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에 남아 있는 적폐·부패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새로운 인천을 열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시장이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인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박 후보는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제2경인선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제2경인선은 서울 구로에서 청학역을 거쳐 인천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박 후보는 "구로 차량기지의 광명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차량기지를 포함한 정거장 3개가 건설된다"며 "여기에 더해 이전차량기지부터 청학역까지 19㎞를 사업비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연결하고 수인선 청학역까지 신설하면 인천역에서 구로역을 잇는 제2경인선 건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이 건설되면 연수구 청학동에서 구로역까지 기존 91분에서 38분으로 통행시간이 줄어 든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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