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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해규,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배종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왼쪽부터)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첫날인 24일 오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배종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해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그는 "교육감을 바꾸면 경기도 교육이 달라질 것"이라며 "교육전문가로서 도민 및 학부모들의 소망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주명 후보도 오전 9시 15분께 도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혁신학교와 민주주의 등에서 경기교육의 퇴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교육주체들의 뜻을 모아 그 힘으로 교육감을 바꿔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공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교육 현장의 변화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선거사무소 사무국장을 통해 대리 등록을 진행한 배종수 후보는 "지금까지 교육혁신을 위한 공약들은 제도적이고 지엽적인 것으로, 진정으로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바로 설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해 왔다"며 "가치와 본질이 무너져 가고 행복을 잃어가는 경기교육을 ‘생명교육’의 심폐소생술로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교육감인 이재정 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후보 등록을 완료한 각 후보들은 오는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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