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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성제 의왕시장 선거캠프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상돈 후보 측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직원 개인 비리 수사 과정의 절차에 불과한 압수수색 보도만을 가지고 마치 비리가 있어 판결이 확정된 것처럼 유권자를 현혹하지 말라"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공공기관 외부청렴도는 1등급인 8.36점을 얻어 전국 1위, 종합 청렴도는 전국 2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외부청렴도도 8.37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음에도 김상돈 후보 측이 부정적인 것만 과장해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왕시 지도를 바꿀 만큼 시를 발전시킨 김 후보에 대해 일부 직원의 개인 일탈을 조사하는 단순한 수사 과정만을 가지고, 마치 후보자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네가티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김상돈 후보 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창현 국회의원 측이 지지자들에게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며 "만일 사실로 들어난다면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겁박하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상돈 후보 선거대책본부 기길운 상임본부장은 지난 24일 김성제 후보는 측근·채용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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