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정왕역 주변의 인구 및 산업체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은 지난해 10월 공기업 제안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 같은 해 12월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서 선도지역으로 고시했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불어 행정협의회(시, 한국토지주택공사, KT, 한국전력공사, 시흥경찰서)를 통해 안전과 스마트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내달 국토교통부 타당성평가, 8월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주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9월 중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충목 도시교통국장은 "정왕역 주변의 미개발지역과 기존 주거지 활성화를 통해 정왕역 중심상권 활성화 및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은 올해부터 총 사업비 3천426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100억 원, 공기업 등 3천176억 원)으로 미개발지역 개발 및 기존 주거지 활성화 사업을 2022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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