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인창주공아파트2·4·6단지 내 공원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 옆 보행로, 동구 하늘공원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구 행복마을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동구 행복마을 정원 만들기는 경기도에서 주관해 ‘마을 공동체가 가꾸는 마을 정원’을 매개로 주민들 간 참여와 소통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회복을 목표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동구 행복마을 정원 만들기’라는 부제로 공모 신청해 올 2월 선정됐다. 총 3억 원의 사업비 중 도와 시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이에 따라 준비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정원사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을 정원을 홍보하고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마을 정원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발된 40여 명의 마을정원사들은 지난 25일 가평군 소재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해 우리 동네 정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마을 주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동구 행복마을 정원 조성사업에 접목해 오는 10월 마을 정원축제를 개최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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