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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대첩 승리 이끈 참전용사들에 ‘경례’

가평군, 전적비서 전승 기념 행사 강현도 부군수 등 350여 명 참석 난타공연·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2018년 05월 28일 월요일 제9면
▲ 가평군이 25일 진행한 ‘제67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 가평군이 25일 진행한 ‘제67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지난 25일 설악면 용문산 전적비에서 강현도 부군수와 6사단 부사단장, 용문산전우회장, 가평군재향군인회장 6·25참전용사, 장병,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행사는 헌화 및 분향, 난타 공연, 기념사, 승리의 노래 제창, 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강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문산 전투는 1951년 5월 한국전쟁 당시 춘계 대공세를 맞아 물밀 듯 밀려오는 중공군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국군 최대의 승리를 거둔 전투다. 당시 6사단 용사들은 결사(決死)라는 글자를 철모에 새기고 사투를 벌여 2만여 명에 달하는 중공군을 격멸시키고 주요 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거뒀다.

이 전투는 중공군 주력 부대를 격멸함으로써 한수 이남으로의 진출을 저지하고 국군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전투력을 상승시켜 한국을 포기하려던 UN군에게 공세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휴전을 거부하던 적이 막대한 손실을 보아 휴전을 제의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한국전쟁의 명암을 가르는 분수령이 됐고,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상으로 북상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전투였다.

용문산 전투는 사방에서 밀어닥치는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물 샐 틈 없는 방어로 제압해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 교범에도 사주방어(All-round Defense)의 신화로 소개되고 있다.

용문산 전투전적비는 순국한 6사단 장병들을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함은 물론 호국정신을 함양하고자 1997년 6월 가평군민과 6사단 장병, 용문산 전우회원 등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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