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재정(74·현 경기도교육감)후보를 비롯해 김현복(53·전 경기도의원), 배종수(70·서울교대 명예교수), 송주명(54·한신대 교수), 임해규(58·경기교육포럼 대표)후보 등 5명이 지난 24∼2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배 후보와 송 후보, 임 후보는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후보 등록을 실시했으며, 이 후보와 김 후보는 25일 경기선관위를 찾았다.

뒤늦게 후보 등록을 한 이 후보는 "경기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느낀다"며 "앞으로 선거운동은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특히 후보 등록 마지막 날 갑자기 출마를 선언한 김 후보가 보수교육감을 표방함에 따라 당초 1보수·3진보 양상으로 예상되던 선거판이 2보수·3진보 구도로 완성됐다.

후보자 등록 완료로 인해 오는 31일부터 차량 유세와 선거공보물 발송 및 선거벽보 부착 등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각 후보들은 법정공보물을 마련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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