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ML ‘아시안 홈런왕’ 경쟁자 없는 추신수

빅리그 14번째 시즌에 176홈런 ‘최다 기록’

연합 yonhapnews.co.kr 2018년 05월 28일 월요일 제15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홈런왕’은 이제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8호이자 빅리그 통산 176번째 기록이다. 이로써 마쓰이 히데키(44·일본)의 175개를 넘어서 빅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최다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14번째 시즌에 176홈런을 채웠다. 2003~2012년 활약한 마쓰이는 10시즌 175홈런, 이치로(45·일본)는 18시즌 117홈런을 남겼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선수로 10년 넘게 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이로 인해 추신수의 아성을 위협할 아시아 선수는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추신수는 마쓰이 기록을 넘어선 뒤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은)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오랜 시간 건강하게 열심히 뛴 덕"이라고 말했다.

그의 대기록이 탄생한 글로브라이프 파크는 낮 경기 막판 그늘 때문에 타격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추신수는 "공이 잘 안 보였다. 처음 2개의 공은 정말 어둡고 회전도 보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3볼-1스트라이크에서 케빈 매카시의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담을 넘겼다. 추신수는 "투수의 공이 딱 하나 보였고 힘껏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게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