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음 달 19일까지 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컨설팅은 총 5회에 걸쳐 도농기원 관계자와 유통전문가가 도내 10개 경영체를 직접 방문해 품성 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유통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된다. 컨설팅 대상은 자가 생산한 농산물 또는 도내 농산물을 활용해 식품 가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창업기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현업 유통전문가를 통해 유통시장의 최신 동향과 온·오프라인 입점 방법,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품성 개선 방안 등 전략컨설팅을 제공해 농가 자립 능력과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가평에 위치한 유진농원과 양평 뚱딴지마을에서 시작한 컨설팅은 ▶6월 5일 포천에 위치한 포천친환경산채 영농조합법인(저염장아찌·즉석건나물 등)과 양평의 아이비영농조합법인(허니와인·벌꿀·프로폴리스) ▶6월 11일 광주 떡찌니(떡볶이 등 즉석조리식품)와 용인 술샘(전통주·발효식품) ▶6월 12일 고양에 위치한 도깨비부엌(누룽지·청국장·잼류·분말류)과 한국상황버섯(상황버섯 음료) ▶6월 19일 연천에 위치한 한씨가원(생들기름·생고추씨기름 등)과 아뜰리애786(딸기잼·방울토마토잼) 등을 돌며 실시될 예정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가공창업을 위해선 유통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므로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