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가 ‘2018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내 최고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킨텍스 제공>
▲ 킨텍스가 ‘2018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내 최고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킨텍스 제공>
킨텍스가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킨 ‘2018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 전시·컨벤션센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유감 없이 드높였다.

28일 킨텍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MICE 전시회인 IMEX에서 ‘2018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스트럭처 어워드(이하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했다.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는 세계적 회의 전문기획사인 ICON그룹이 해마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공동으로 전 세계 전시·컨벤션 전문시설 중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호주 멜버른전시컨벤션센터(201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2017년)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지난 16일 대한민국 킨텍스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킨텍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과 함께 킨텍스 관련 모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타 전시장과 차별화된 ‘킨텍스 앱’ 서비스는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참가 업체에 제공하는 유료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프리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서비스하기 위해 대용량 무선 AP를 새롭게 설치, 기존에 3천90명이 동시 접속 가능했던 와이파이 용량을 3만8천 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이는 일일 방문객 기준 15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 점은 매우 돋보인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인 킨텍스는 향후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IoT, 5G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과 연계해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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