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60여 개 협력사 대표와 만나 동반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왼쪽 6번째 SK하이닉스 CEO 박성욱 부회장, 왼쪽 7번째 동반성장협의회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SK하이닉스 제공>
▲ SK하이닉스가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60여 개 협력사 대표와 만나 동반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앞줄 왼쪽 6번째 SK하이닉스 CEO 박성욱 부회장, 왼쪽 7번째 동반성장협의회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60여 개 협력사 대표와 만나 반도체 생태계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이천 본사에서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매년 1회 행사를 개최해 회사의 경영 현황과 반도체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며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2·3차 협력사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2차 협력사의 생산성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2·3차 70여 개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경영·경제·인문 및 반도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를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욱 부회장은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생태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사와 공유인프라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차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인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도 "상호 간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고 실질적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공동의 철학과 목표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특히 올해는 2·3차 협력사 상생협력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차 협력사와 함께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 개선을 위해 상생결재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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