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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현(57) 자유한국당 화성시장 후보가 엄마 경력을 스펙으로 인정하는 공약을 지방선거 사상 최초로 발표했다.

28일 석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화성시장에 당선된다면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ㆍ경제적 평가를 계량화해 향후 직원 채용 시 주부경력도 경력으로 포함시켜 가산점과 임금산정에 적극 반영하는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부경력 계량화와 관련해서는 향후 용역을 통해 자녀 수와 엄마 경력년수 및 가사노동 강도를 고려해 등급을 나눠 경력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석 후보는 "자녀가 셋 이상인 엄마의 경우 주부경력 전부를 일반공무원의 경력과 동등하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제 주부들의 가사노동이 경력으로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화성시부터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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