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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28일 시청 2층 시민콘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공약집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기회가 열린 평화시대의 비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정책 기조에 반영하고 경선과정에서 구성한 원팀의 박윤희, 김유임, 김영환 공동 선대본부장들과 함께 고민한 ‘3대 비전, 9대 목표하에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등 핵심 5대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평화가 커지면 고양시도 커진다"고 강조한 뒤, "고양시를 평화경제특별시,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노력은 배반당하지 않는다"며 "고양, 새로운 시작의 중심에 선 제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반드시 실현 가능한 70대 주요 공약도 함께 시민들께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양시가 동북아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한 선제조건은 철도교통망에 있다"며 "앞으로 5개 철도노선(GTX A선, 경의선, 대곡-소사선, 지하철3호선, 교외선)이 모이고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연계하면 6개의 주요 철도를 망라하는 교통의 심장부가 될 대곡역을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대곡 국제철도역’으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은 IT·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유치를 핵심으로 한다"고 개발방향도 제시했다.

이 후보가 밝힌 3대 주요 비전은 평화경제특별시, 시민중심도시, 시민행복도시인 가운데 핵심 5대 공약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으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별시 도약 ▶파리 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카드) ‘고양페이’ 도입 ▶아시안 하이웨이(고양∼서울 간 지하도로) 구축 ▶민관 협치체계 확립 및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등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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