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주민 제안사업을 발굴·선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시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병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편익 증진, 시민 불편 해소, 시민 복리 증진, 주민 화합과 지역 특색사업에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내거나 시·구·동 민원실에서 서식에 적어 제출하면 된다. 제안 내용은 해당 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 예산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우수 제안으로 추천한 10개 사업은 시상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 투표를 통한 평가(50%) 결과와 심의위원회 평가(50%) 점수를 합산해 우수 제안 사업 3개를 선정, 오는 10월 시민의 날 행사 때 시상한다.

설문조사는 내년도 예산편성 때 사업비를 우선 투입해야 할 분야 등 11개 항목을 묻는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 예산 운용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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