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6년 7월 현재 공공체육센터가 1개소에 불과, 생활체육의 불모지에 가까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힘입어 현재 남양주지역엔 8개소의 체육문화센터(수영장)가 운영 중이며, 2020년 내 건립을 목표로 진건·평내·수동체육센터와 별내복합커뮤니티센터 2단계 건립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아쿠아 아레나는 별내동 939번지에 163억 원을 투입, 3만5천75㎡ 부지에 총면적 5천477㎡, 지하 1층·지상 2층, 높이 20.1m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엔 수련실과 자치활동실, 실내집회장 등 청소년을 위한 수련시설이, 지상 1층엔 수영장 10레인과 샤워실, 의무실이 들어섰다. 특히 2층엔 520석 규모의 관람석과 다목적실이 자리잡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쿠아 아레나에선 총 17개 강좌 67개 반, 3천82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인·어린이 수영과 힐링수영, 주말수영, 아쿠아로빅, 초등생을 위한 생존수영, 자유수영 등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아울러 시민의 다양한 체육 욕구 충족을 위해 필라테스, 다이어트요가, 성인·어린이발레, 키즈 벨리댄스, 요길라테스, 줌바댄스, 힐링탁구, 방송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스킨스쿠버 시설이 포함된 진건체육센터, E-Sports 시설이 도입된 평내체육센터 등이 완공되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복지 천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철수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이 건전하고 체계적인 스포츠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센터의 기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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