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쁩니다."

27~28일 충북 충주호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옵티미스트 클래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창민(화성 서신중 2년)이 3월 해양경찰청장기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창민은 이틀간 5경기가 치러지는 옵티미스트 클래스 개인전 첫날 1경기에서 1등으로 골인했다. 그러나 요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바람의 세기가 약해 나머지 경기가 취소되면서 1경기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신초 4학년 때 요트 선수인 친형의 권유로 입문한 이창민은 요트 선수에 걸맞은 날렵한 체격과 센스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트 종목의 필수 요소는 아담한 체격이다. 김한균 감독은 이창민이 이와 더불어 재능과 승부욕까지 강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쉬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이창민은 "앞으로도 바다와 바람과 싸우면서 최고 선수로 성장해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충북=심언규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