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인희(46·사진)남양주시장 후보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100만 도시는 베드타운에 불과하다"며 "자족도시로의 기반은 근본부터 바꿔야 하며, 튼튼한 100만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대 공약으로 ▶남양주 시립대학교 유치 ▶호평동 대형 종합병원 유치 ▶성생공단 택지지구 개발 ▶벌안산 터널 개통 ▶대형 복합레저타운 건설을 발표했다.

2017년 부결됐던 양정동 역세권 개발 중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사업 부지를 이용해 시립대를 설립, 교육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호평동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계획된 종합병원 예정부지 3만3천여㎡에 높은 의료수준의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 시민의 의료 공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성생공단에 대해선 낙후된 시설로 각종 공해를 유발, 택지지구로 개발을 추진하고 주변을 녹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진접선 개통이 2020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이용이 어려운 부평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벌안산(가칭) 터널 개통과 더불어 조안면 일대에 9천여㎡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스포츠 레저·문화가 결합된 대형 복합레저타운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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