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개악"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논평을 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개악"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김응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을 약속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범위를 넓혀 최저임금 인상을 사실상 무력화시키고 실질임금은 하락했다"며 "이것은 분명한 최저임금 개악이고 거대양당의 폭거"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소상공인 핑계를 대고 있지만 이들이 시름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대기업들의 과도한 이익 편취와 건물주들의 폭력적인 임대료 때문"이라며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거대양당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뒷걸음질친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국민들은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은 최저임금 개악안을 원상 복구시키고 저임금 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가열차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