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해양생물공학 연구실의 박한울(32)씨가 최근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씨는 ‘선택적 투과막 광생물반응기를 통한 해수 내 영양염류 이용 미세조류 바이오매스 및 지질 생산’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미세조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선택적 투과막 광생물반응기’ 기술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세조류는 최근 지속가능한 바이오 연료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담수가 아닌 해수에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박 씨가 개발한 기술은 해수 내 인·질소·칼륨 등 영양염류를 광생물반응기 내에 미세조류에게 공급해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조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해양생물공학 연구실이 기존에 개발한 반투과막 광생물반응기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