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된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있다.
▲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된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있다.
고양시가 29일 지역 내 대표 상아탑인 한국항공대학교에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양시 관내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앞으로 5년 동안 국비와 시 보조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특히 상담실과 세미나실을 갖추고 일자리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취업과 창업상담 ▶역량 강화 교육 ▶진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청년실업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앞장선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시는 노동부 고양지청 및 항공대와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청년 진로와 취업 및 창업 지원 ▶취업상담 등 서비스 제공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청년 고용사업 상호 협력사항 등으로 정부 핵심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관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항공대 일자리센터를 통해 세 기관이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구조적이고 근본적으로 접근해 총체적으로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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