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환경부와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로부터 지역난방 열과 전기에 대한 저탄소 제품 국내외 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제품을 정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저탄소 생산 및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앞선 2015년 공사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를 통해 1단계인 탄소배출량 국내외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는 그간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 2단계인 저탄소 제품 국내외 인증을 취득했다.

김경원 사장은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은 공사에서 생산한 열과 전기가 저탄소·친환경 제품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카본 트러스트사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탄소 감축 관련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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