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무소속·64·사진) 강화군수 후보는 농번기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생략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농번기를 감안해 군민들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는 입장 속에 선거사무소 개소식 없이 지난 4년간 군정업무 수행으로 엄중히 심판받겠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때로는 ‘고집스러운 불통’이라는 말을 들어가면서도 소신과 열정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군민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군민 모두가 잘사는 특별한 강화를 만들겠다. 이에 강화 남단 갯벌 생태공원 개발, 농·특산물 가공 판매지원 확대, 강화섬쌀 고품질 고소득화, 거점별 농기계 은행 건립, 어촌생활 환경 개선, 강화 약쑥 한우 전문판매장 확대 지원,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제3강화대교 건설, 국도 48호선 마송∼강화간 확장, 김포 지하철 강화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 교육, 복지도시를 위해 강화 문화예술재단 설립, 고려역사문화생태관광단지 조성, 학생 오케스트라 확대, 평생교육 활성화와 인재육성, 보육시설 확충, 다문화 여성 일자리 확대, 스포츠 시설관광 자원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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