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자유한국당·60·사진) 옹진군수 후보가 택배비 100% 지원 정책을 통해 표심 확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옹진군 택배 이용의 대부분은 가족간의 정에서 비롯된다"며 "건어물 등의 먹거리 등을 자식, 지인들과 주고받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작은 예산으로 가족간의 정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옹진군은 지역 특성상 전체가 섬으로 구성돼 있어 배를 통해 물건을 전달받기 때문에 택배비가 비싼 데다가 택배회사도 이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택배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생활 속을 파고드는 작은 정책이 의외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한분 한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옹진군청에서 37년을 근무하면서 지역경제과장과 복지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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