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영농 현장에서 필요한 농업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남부영농팀을 신설해 29일 개소했다.

개소식은 조학수 부시장과 정종근 시의회 의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운영계획 보고, 격려사 및 인사말과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영농팀 사무실 개설로 시는 농기센터 본소와 지난해 개소한 북부영농팀 사무실 등 총 3곳에서 촘촘한 영농 지원업무를 하게 되며, 세분화된 관할 지역 설정으로 소외되는 농가가 없는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영농 지원이 기대된다.

남부영농팀은 소흘읍·군내면·가산면·내촌면·신북면·포천동·선단동 7개 읍면동 남부지역을 관할한다.

시 남부지역의 경지 면적은 3천294㏊로 3천911농가 8천845명이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재배작물은 벼, 시설채소, 포도, 딸기 등이 있다.

조학수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부영농팀 개소를 시작으로 대내외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고 현장 영농기술 보급사업을 확대해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한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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