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서기증문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하는 도서교환전을 30∼31일 시청 민원실 앞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서교환전은 지역의 작은도서관과 병영도서관에 도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과 공직자가 참여한다.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안 읽는 책 3권을 가져와 당일 준비된 1천여 권의 새 책 1권과 교환(3:1)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웃에게 책을 권하고 필요한 곳에 책을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도서교환전을 통해 마련된 도서는 당일 행사 지원을 함께 해 준 군부대와 작은도서관에 기증된다.

올해 도서교환전은 신청자가 우선 교환할 수 있는 사전 희망 도서 신청 이벤트를 통해 50여 명의 공직자와 시민에게 읽고 싶은 책을 미리 신청받아 준비했다.

도서교환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 교육지원과(☎031-940-5044)로 하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환경 조성과 함께 다양한 독서진흥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81곳의 작은도서관과 장병을 위한 병영도서관 15곳이 조성돼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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