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부스마트쉼센터와 함께 도내 상담 및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를 초청, 슈퍼비전을 통한 사례 공유 및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지난 28일 ‘슈퍼비전’ 기법을 도입한 올해 첫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전문상담 공개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비전(Supervision)은 숙련된 상담전문가(슈퍼바이저·Supervisor)들이 나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상담사들에게 상담사례의 분석과 진행 방법에 대한 전문적 조언을 해 주는 교육훈련 방법이다.

이 자리엔 ▶Wee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경기북부에서 활동하는 상담 및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20여 명이 참석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보는 자리를 만들었다.

발표회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사례 2건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상담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 전문가로 박남숙 아주대 교육대학원 교수, 손강숙 중앙승가상담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일선 상담사들이 더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밖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과 대처법에 대해 참석자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공개사례발표회를 올 하반기 1회 더 개최하고, 센터 내에서 정기적인 슈퍼비전을 실시해 상담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재 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공개사례발표회와 정기 슈퍼비전을 통해 가정방문상담사의 수준 높은 상담 이해와 상담의 방향성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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