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현장을 찾아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8 여성취업박람회 ‘동두천시 일뜰날’이 29일 아름다운문화센터 야외행사장에서 열렸다.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한 것으로, 구인참여업체가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또 간접참여업체에 대한 지원과 상담, 여성 창업자를 위한 컨설팅과 홍보 등을 위한 ▶채용관 ▶정보관 ▶직업체험관 ▶창업홍보관 ▶취업 관련 부대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관내 여성 취업희망자들을 지원했다.

이날 40여 개의 구직업체는 제조업, 서비스업 외에도 전문적인 자격증과 특수 근무조건이 필요한 직종도 포함, 80여 명의 여성을 채용하는 가운데 약 300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면접을 본 신모(58·여)씨는 "생산직에서 근무하다가 이번에 조리 부문에 응모했는데 나이 제한이 있어 자신감이 부족하지만 취업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성들의 취업 기회가 보다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여성 취업의 기회뿐만 아니라 구인업체가 많지 않는 등 취약지구로 일하고 싶은 여성은 많으나 취업박람회 외에는 다른 기회가 없다"며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발로 뛰는 현장에서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고용 유지 및 사후 관리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여성의 경제 참여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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