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중구 내항 8부두에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최대의 인천항 갑문이 있는 내항 8부두에서 ‘함께 가꿔 갈 바다, 함께 누려 갈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정부 부처 및 해양수산 관계자와 인천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인천시립합창단 공연과 의장대, 서구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해양수산특별전, 인천주제관, 함정 개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인천주제관에서는 인천내항과 남항, 신항 등에 대한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해 인천항이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이며 동북아시아 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항 갑문 축조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300만 시민과 함께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