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흥규 양주시장 후보가 30일 전철 1호선 증편에 대한 논란<본보 5월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성호 후보캠프 측이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이성호 후보 측은 경기도안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시민을 현혹하고 불법 선거를 자행한 사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앞서 이성호 후보 캠프는 ‘경원선(전철 1호선) 증편 관련, 이흥규 후보의 SNS 허위 글 법적 대응 검토’란 입장문을 내고 "전철 1호선 증편 운행은 양주시민의 편의를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과 이성호 시장이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사안"이라며 "전철 증편은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결정되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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