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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의정부 사회복지 희망연대’ 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 정책 요구안을 수렴하고 사회복지 정책 공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엔 희망연대 구성단체인 의정부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사회복지사협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사회복지회관 건립 ▶사회복지 관련 근로자 처우 개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임대료 하향 조정 ▶표준인력 기준 마련 ▶발달 장애인 낮시간 서비스 운영 등 분야별로 마련한 사회복지 정책 요구안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사회복지 정책 공약의 전반을 설명하고, "사회복지회관 건립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에서 협력·전달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열악한 환경은 물론 각 기관별로 부담하는 임대료 절감효과도 가져 올 수 있다"며 "인프라는 지자체와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내 민관 협력의 모델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실천 항목이 없어 이번 공약에 사회복지 종사자 매칭적립금(월 7만원 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이는 간접적인 임금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발달장애인의 낮시간 서비스, 특히 성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기관이 필요하다는 정책 요구에 "발달장애인 중 성인 발달 장애인의 평생교육기관 필요성은 당사자 가족을 만나 피부로 느꼈다"며 "이번 공약에 우선적으로 경기도 발달장애 지원센터 북부센터를 유치하고, 단계적으로 낮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교육센터를 구축해 나가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희망연대는 의정부시 사회복지계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궁극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의 양적,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단체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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