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31일 전곡항 마리나센터에서 강진갑 경기대 교수, 팀 윌리암스 런던대 교수, 준 기무라 동해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와 함께 ‘항구와 요새 그리고 문화이동’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는 연구의 외연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6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1천 년 전 바닷길 개척에 나섰던 선조들의 꿈을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과 고대 무역선의 출항을 재현한 해상 퍼레이드를 펼쳐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특화콘텐츠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당성을 답사하고 서해안 해상 교역로였던 제부도와 전곡항 일대를 배를 타고 탐방하는 ‘당성 Sea Road 탐험’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 각지 200여 명의 크루저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화성 서해안컵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해 해양레저산업 거점도시로서 시의 저력을 보여 줄 전망이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콘텐츠들로 화성만이 보여 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세계적인 관광지들과 견줘도 손색 없는 최고의 해상레저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