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천을 향한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엄태준 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은 장호원 농협삼거리에서 13일간 선거운동의 첫걸음인 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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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안민석·임종성 의원은 축사에서 동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김정수·김진묵·최형근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참석, ‘원팀’으로 하나 돼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그동안 많은 선거를 치러왔지만 출정식을 장호원에서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상당히 이례적이고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엄태준 후보는 이날 "장호원을 비롯해 남부권역은 그동안 시내권역에 비해 낙후되고 소외된 것이 사실"이라며 "반드시 남부권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장호원에서 출정식을 갖게 됐다"며 "SK하이닉스 M16공장을 이천으로 유치하고 하이닉스 연수원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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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유한국당 김경희 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도 이날 오전 이천터미널 인근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원유철·전희경 국회의원은 찬조연설을 통해 정부 여당을 견제할 수 있고 이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게 해달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희 후보도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어렵게 공부했고 우리나라 주민등록 전산화의 주역으로 열심히 일했고, 이천시 최초 여성부시장을 역임한 후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도 졌지만 떠나지 않았다"며 "관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이천 발전을 위한 고민으로 누구보다도 이천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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