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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는 신장동 선거사무소에서 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와 지방선거승리 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후보는 협약식에서 "세계적으로 아직도 노동조합이 없거나 금지한 국가들이 많은데, 그런 나라들은 가혹한 노동착취가 일어나고 산업 재해를 입은 노동자들이 피해보상을 못 받고 방치돼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말을 소개한 뒤 "과거 열악했던 우리나라 노동환경도 노동자 단체들의 활동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도 노동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정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동의 가치가 존중돼 일하기 좋은 하남,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발전하는 하남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 노동자 단체들의 많은 조언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치단체와 기업, 노동자 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와 김 후보는 ▶노동의 가치 존중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연대 노력 ▶노정협의체 구성 및 정책협의 노력 ▶복지하남·노동하남·경제하남 건설을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하는 한편 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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