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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한·60) 용인시장 후보는 31일 장애인복지재단 설립과 농민회관 건립 등 복지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 편하다는 생각으로 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이동이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장애인복지재단을 설립해 체육관·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장애인 전용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장애인 콜 특장차의 이용 방법을 개선해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상담하는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중증 장애인 장기보호시설 건립과 최중증 장애인에 대한 24시간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축산인을 위해 농민회관을 건립하고, 모든 농촌지역에 수도·가스를 100%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기사들이 쉴 수 있는 ‘택시쉼터’를 기흥·수지·처인 등 3개 구에 1곳씩 개설하고, 국가유공자의 보훈수당도 대폭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주치의 제도 운영, 경로당 안심카메라 설치 확대, 노인복지관 시설 개선 등도 공약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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