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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백영현 자유한국당 포천시장 후보와 이원석 바른미래당 포천시장 후보는 포천 신읍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백영현 후보는 낮 12시 출정식을 통해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을 한 행정전문가라고 자처하며, 공직생활에서 경험을 토대로 최초의 행정전문가 출신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비판한 백 후보는 "10년 전인 2007년 국회의원을 출마하기 위해 포천시장을 사직한 사람이 다시 포천시장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부끄러운 사람을 부끄럽게 만드는 게 선거라면서 포천을 정상으로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1시 첫 유세에 나선 이원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난 10년간 오로지 보수 후보에게만 투표한 결과 포천이 낙후됐다"면서 새로운 길을 가는 바른미래당 후보를 지지를 호소하면서, "4차 산업시대 포천의 먹거리를 찾고 포천을 미래로 돌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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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개척자 정신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간다면서 바른미래당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진정한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 출정식에는 류재빈 시의원 후보와 조은정 도의원 후보, 캠프 관계자, 선거운동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출정식을 갖기로 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일정에 맞춰 6월 1일로 미뤄졌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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