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광한(60·사진)남양주시장 후보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남양주를 크게 바꾸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시민의 열망을 절대 잊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개혁은 결코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가장 기초인 지방정부가 든든히 지탱해 줘야 한다"며 "남양주의 낡은 지방권력을 반드시 교체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당선 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으로는 ‘철도교통체계의 개선’을 꼽았다. 자족도시의 밑거름이 될 경춘선의 7호선·분당선과의 연결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남양주를 철도교통의 핵심,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원도까지 연결되는 ‘경제중심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같은 ‘다산포럼’을 개최, 인문·문화·예술 분야의 중심지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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