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중학교 학생들 사이에 자율적 치안망 확보를 책임질 ‘2018년 명예경찰소년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3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파주시 야동동 소재 문산중학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 및 명예경찰소년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찰소년단 활동상 소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은 학교폭력 신고 및 예방활동, 따돌림 친구 상담, 등하굣길 교통정리 등 또래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파주경찰서 남기원 여성청소년계장은 "자랑스러운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 모든 청소년의 모범이 되기 바라며, 또래 친구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경찰서에서도 명예경찰소년단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 ‘2018년 명예경찰소년단’은 문산중 외에도 금릉·두일·한빛중학교 등에서도 잇따라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총 4개 중학교 70여 명의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본격 활동에 나섰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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