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을 앞둔 고양지역 대표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사립 명현학교와 이케아 고양점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31일 이케아 고양점에서 특수교육 자립 기반 구축 지원과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명현학교는 이케아 고양점이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했을 때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 등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한다. 또한 이케아 고양점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협력기관이 되기로 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덕양구 삼송동에 있는 명현학교의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가구나 소품을 지원하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 책가방 나눔 프로젝트’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희태 교장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기보다 주는 것에 더 익숙해져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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