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고읍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사동 714-1번지 저류지 일원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고읍지구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상업시설 증가로 외부 차량이 급증하는 등 주차난으로 도로변 불법 주정차 증가, 교통 체증 등으로 몸살을 앓는 등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공영주차장 조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따라 그 대안으로 도심지 인근에 위치한 5천427㎡ 부지의 저류지를 활용해 155면 규모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주차장 조성계획을 검토 중에 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를 적극 확보하고 오는 12월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광사동 711번지 1만1천356㎡ 부지에 279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 6월 4일부터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읍지구 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이면도로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 통행 불편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차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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