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더불어민주당·48·사진) 옹진군수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옹진 발전의 포부를 밝히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섬을 지키는 주민들의 대다수는 고령으로 마음은 있지만 주민자체적 힘으로는 섬 삶의 가장 기초인 물과 연료, 해상교통, 환경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렵다"며 "국회 청원은 물론 군의 행정력을 동원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군 의원을 지내면서 유인 도서 25개 주민들의 개개인에 대해 속속 알고 있어 언제든지 주민들이 원하면 달려가는 옹진 행정의 변화를 이끄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이후 서해 5도서를 비롯한 옹진군의 안보 문제와 어장 확보 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서해평화정책협의체를 제안해 정주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문제 등을 군수의 리더십과 정책 역량으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섬별 특화된 해양테마파크 조성과 특산수산물 양식 생산체계 구축 해양레저산업의 체계적 육성 등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와 옹진의 신경제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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