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의 품질 개선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2018 경기도 품질경영대회’가 3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는 도내 54개 품질분임조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다.

경연은 각 경쟁부문별로 대기업(공공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해외법인으로 구분해 최근 1년 이내 품질분임조의 현장활동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쟁부문은 ▶현장개선 ▶설비(TPM) ▶보전경영(EAM) ▶6시그마 ▶서비스·사무간접 ▶환경·안전품질 상생협력 ▶자유형식(TRIZ 포함) ▶4차 산업혁명(신설) 등 9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상 4개 팀, 최우수상 28개 팀, 우수상 22개 팀을 선정하며 대상·최우수상 수상 분임조에게는 ‘제44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오늘날의 품질강국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같은 선배 품질 혁신가들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품질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 연속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준우승, 2016~2017년 2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둬 전국 품질혁신 웅도(雄都)의 명성을 증명해 왔다. 도는 올해 이 같은 명성을 이어가고자 총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품질분임조 활성화 지원, 품질경영 개선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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