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직자들이 지난 1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신북면 계류리, 일동면 기산리, 영북면 자일리 일원의 사과 농가에서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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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이 시기에 적과 및 제초작업을 실시해야 우수한 과실을 수확할 수 있기에 한창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가에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전 부서 약 80여명의 직원이 일손돕기에 참여해 3개 농가 8.5ha 면적에 적과와 제초작업 등 농작업을 실시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농심을 나눴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간식은 물론 장갑 등 작업도구도 직원들이 직접 준비해 농번기 일손을 도왔다.

 조학수 부시장은 "부족하지만 이번 농촌 일손돕기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화합은 물론이고 직원들간의 화합도 다질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다방면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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