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6월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와 연계한 ‘주말가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잃어버린 네 글자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9일과 16일 오후 2시에는 기획전시 ‘명불허전’ 캘리그래피 전시회와 연계해 훈민정음 28자 중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4글자(ㆁㅿㆆ·)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하고, 슈링클스 공예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슈링클스는 그림을 그리고 오븐에 구우면 크기가 줄어들고 두께는 늘어나는 신기한 마술종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기며 잃어버린 훈민정음 4글자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문화재 그림 그리기’라는 주제로 17일과 24일 오전 10시에는 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 중인 유물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유물의 형태와 문양을 관찰하고 탐구해 유물의 특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우리 고장 문화재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5일 오전 10시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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